패러 글라이더 이륙장에서
아직 준비가 끝나지 않았다고 해서
시원한 다리아래 그늘에 배를 대 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륙장에서 준비가 끝났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제 이륙장 아래 호수로 이동해서 기다려야합니다
순서는
패러글리더가 비행을 하다가
주 글라이더를 접고 보조산을 던져서 펼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비행을 멈추고 보조산이
펼쳐지면서 수직으로 강하하게 될겁니다
고도가 낮아서 보조산이 펼쳐질건지 궁금하기는 하지만
해봐야 알겠지요
바람이 약해서 대기중이랍니다
마침 해도 뜨겁고 파라솔 꽂이를 사용해봤는데
참 좋습니다
드디어 이륙했습니다
보조산도 정상적으로 펴졌고 생각처럼 진행은 되었는데
주 낙하산이 완전히 접히지 않아서 반쯤 펼쳐진 채로 함께
강하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혹시 다시 연습하게 되면
주 글라이더를 완전히 접도록 노력해 봐야 할 것같습니다
동영상을 찍었는데
버튼을 누르지 않아서 촬영이 안되는걸 모르고
글라이더가 물에 가라 앉기전에 꺼내려 가려고 미처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물에 빠진 보조산을 건져서 널어두었습니다
글라이더도 건져서 선착장에 널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