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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산끝 오두막 2018. 5. 15. 10:13


오늘은 여기저기 출장을 다녔습니다

미산에 출장도 한달에 한번 정도 가는데

겨울에 춥고 눈많을때는

미산은 식사할만한 곳이 없는데

여름에는 막국수집을 여는 곳이 몇곳 있어서

막구수로 맛있는 점심을 먹곤 합니다




높은 곳에 올라서

맞은편 계곡을 바라 볼때면

우리나라도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멋지다고 생각하고 바라보면

정말 멋진 것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번에는 서화족에 출장을 갔는데

전화도 안되고

전기도 없는 골짜기에 올라갔습니다



전기가 없는데

집을 지으시는 곳이 있어서 올라가 봤습니다

발전기로 절단하고

발전기로 용접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니 혼자 하시는것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에전에 전기 없이 혼자 집을 지을때 생각이 났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더디고

얼마나 고민이 많으실까


포기하지 마시고 끝가지 해내시길 빌어 봤습니다




그래도 기초는 레미콘을 치셨네요

아궁이를 만들고 싶으신건지 옆에 구멍도 뚫어 놓으시고

깅둥 강각재로 100*100으로 엄청 튼튼한 것을 쓰시고

관정도 뚫어 놓으셨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돈이 벌써 몇천만원은 들었을겁니다 



제가 혼자집은집은

다해봐야  천만원이 안들었는데

살짝은 부럽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하실것들이 많은데

자재살돈 약간만 절약하셔서

낡은 포키라도 구입하셔야 허리 안상하실텐데

크레인 안불러도 되고

엣날 생각이 나서

그냥 그런 저런 생각들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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