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서
여기저기 절을 다녀왔습니다
크리스마스때는
여기 저기기 교회를 구경 다닙니다
부활절에는 천주교회도 가보고
가끔은 원불교 교당도 갑니다
교회와 달리
절은
아무때나 구경을 가도
내쫓거나 시비를 거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교회는 보통 때가서
두리번 거리고 구경다니면 쫓겨납니다
삼척시 미로면에 신흥사 입니다
절도 아담하고 조용합니다
부처님 오신날 준비로
연등이 줄지어 걸려 있습니다
이번에는
법흥사에 왔습니다
이곳도 조용하고 호젓해서 좋네요
법고도 멋지고
단청도 예쁩니다
옥계휴게소에서 라면도 한그릇 먹고
개인적으로는 해외영행보다
국내여행을 훨씬 좋아합니다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말도 통하고 아무데서나 쉴 수도 있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느낌으로 다니는 여행보다는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 싶은대로 다니는 여행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