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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산끝 오두막 2017. 11. 8. 11:16


어느곳에 출장을 가더라도

눈을 들어 주변을 바라봅니다


돌하나

나무하나

멋지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세상에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것도 알게 됩니다


정말 신기하지

정말 신기한 일이야

수억명의 사람도 하나도 같은 사람이 없고

쌍둥이 조차도 독같지 않은데다가

세상에 모든 나무도 똑같은 나무가 없습니다

세상에 똑같은 돌도 하나도 없고


그중에서도

사람의 눈을 사로잡는 나무도 있고

그냥 나무구나 하는 나무도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예쁜모양이었습니다






이 저수지는 예전에

보강공사 감독했던 저수지인데

그후로도 많이 보강해서

더 커지고 더 안전해지고  멋있어졌네요


아주오래전에 공무원할때

보수때문에 출장 왔을때

동네분들이 품앗이로 손으로 파서 만든 저수지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아름다운 저수지 뒤로 저녁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하늘은

단 10분만 바라보고 있어도

단편영화를 한편 보는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매순간 같은 하늘이 없습니다

하늘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데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사람도 그럴겁니다

늘 같은 사람인데 매순간 같은 감정 같은 표정이 없을겁니다

본질이 변하지 않는것이 중요하고

매순간 변하고 있다는것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람이 불고

하늘에 구름이 흐르고

태양이 빛나고 잇다는것을

느낄수 잇다는 것은

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서쪽하늘은 눈이 부시게 어둡고

동쪽하늘은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입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경치 몇개로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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