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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중

산끝 오두막 2015. 9. 3. 09:18

 

이곳일을 마무리 짓고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데

잠시 짬을 내서 정선역에 가보았습니다

 

예전 생각이 많이 납니다

사북 고한 정선 태백 영월 참 많이 다녔던 곳들인데

작고 조용하고

그래서 좋은 시골 역입니다

 

 

 

 

다리가 없을때 기차역에서 읍내까지

강을 건너던 나룻배를 최근 재현해서 쓰다가

새로 만들고 먼저 것은 전시를 해 놓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서 기대를 했습니다

안은 어떤 상태일까

 

 

 

역시

제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그럴것이라 생각하는 제가 잘못된인간일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러니 

수갑채우고 혼내고 때려야 말을 듣는다는 소리를 듣는 건지도 모릅니다

며칠을 다니면서

과속방지턱 피한다고 반대쪽 차선으로 주행하는 차들

초행길 서행하는 차를 보며 참지 못하고 경적을 울리는 차들

널브러진 술병들

강가에 쓰레기들

어제 오늘일인가 뭐 하고 포기해야 하는건지

그래도 안그러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다행이야 해야 하는건지

그러다가는 끝에는 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고

남에게 뭐라하지 말고 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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