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만지다 보면
가볍고 쉬운일이 히고 싶어집니다
이런 시원한 바람 맞으며 힘 안드는일을 하면
즐겁습니다
이런건 일이 아니라 쉬는것 같으니까요
지붕까지
닿는 사다리가 망가져서 쇠파이프를 타고
줄을 매달고 오르내렸는데
마음먹고 사다리를 고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고칠때
반짝하고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흐믓해집니다
알미늄대가 다 낡아 고정 볼트가 빠져나가서
다리가 몇개 없어진걸 같은 구경의 쇠파이프를 절단하고
볼트를 두개 용접해서 끼우고 와셔를 끼우고
너트로 조였더니 튼튼하게 잘 고쳐졌습니다
이 막대기 볼트는
공사장에서 옹벽시설할때 거푸집을 양쪽에서 조여주는
역활을 하는 볼트입니다
길이가 짧으니 두개를 연결하면 마침 사다리폭에 맞습니다
간단하게 무슨 작업을 하려해도
많은 공구들이 등장합니다
공구 준비하는시간 치우는 시간을 합하면
일하는 시간은 별로 길지 않습니다
바구니에 있는 스큐류볼트는 200 미리 짜리입니다
150티의 지붕을 뚫고들어가서 그 아래 들보 강각재에 결속하려면
200미리는 되 주어야 합니다
파란색은 캡인데 그냥 볼트를 지붕샌드위치 판넬에 박으면
머리가 딸려 들어가거나 빗물이 새기도 해서
저 캡을 끼우고 스큐류 볼트를 박아야 합니다
지붕에 올라갈때마다 그런 느낌이 듭니다
참 크기도 하네
이런 느낌은 자동차가 뒤집어 졌을때도 느끼는 느낌입니다
그냥 실내에 있을때는 차나 집이나 그렇게 큰줄 모릅니다
아기자기하게 벽도 있고 물건도 있고 그래서 그런 모양입니다
하이고
이걸 혼자서 어떻게 올렸지
크기도 하네
높기도 하고
지붕아래 들보가 어디있느줄 몰라서
볼트를 박을때 헛박으면 구멍이 나고 그러면 빗물이 샐수도 있습니다
물론 실리콘으로 때우거나 막으면 되지만
들보 위치를 저렇게 실로 줄을 쳐 놓으면 볼트를 엉뚱한 곳에 박지 않아서 좋습니다
원래는 같은색 캡으로 보기 좋게 해야 하는데
같은색 캡을 찿지를 못해서 대충 눈에 뜨이는 캡으로 하니
파란색이 눈에 확들어 옵니다
아래서는 안보이니 비만 안새면 되지하고 그냥 작업을 합니다
캡을 골판 홈 상단에 맞추어 놓고
볼트를 실에 맞추어 박으면 됩니다
어둡기전에 마무리 지으려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이 무거운 지붕이 날아가겠어하고
안 박았다가 강풍에 세장이 날아가서 다시 덮느라고 고생했습니다
튼튼하것 안전한 것이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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