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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오두막집 처마 매달기

산끝 오두막 2015. 4. 29. 19:13

 

통나무집은 해체해서 잘 쌓아 두었으니

장작이 필요할때마다 잘라 쓰면 됩니다

 

하얀집을 해체하고 그 뼈대(강각재)는 90퍼센트 정도는

재활용했고 부족한 건 약 300만원 정도를 들여서 새로 사다가

지금 보이는 산끝 오두막집을 지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저 집을 짓는데 든 비용은 전체적으로

최초 2006년에 하얀집 지을때 800만원과 작년 2014년 들인 강작재비

300만원을 들여서 1100만원이 들었습니다

 

아랫층 16평과 이층 16평 해서 32평정도이고

1100만원 나누기 32평하면 평당 35만원정도 들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들인 돈은 한거번에 들인게 아니어서

그런지 이렇게 많이 들었나 싶습니다

 

생각에는 몇푼안들인거 같은데 의외로 많이 들었습니다

 

남은 강각재가 마당에서 비도 맞고 녹이 나서

생각난김에 처마를 매달려고 합니다

새로 사는자재가 아니고 쓰다 남은 것들로 만들어서

깨끗하게 되지는 않겠지만 비피하고 눈 안맞으면서

일할 공간이 필요해서   굳이 장마전에 시간 남을때 하려고 합니다 

 

 

 

쓸만한게 별로 없어서

붙이고 자르고 용접하고 일이 조금 번거로울 것 같습니다

 

 

 

 

가로보를 올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겁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가설재를 먼저 설치하는 겁니다

일반인은 생소한 비계게라는 것인데 50미리 강파이프와 클램프를 많이 사용합니다

강파이프를 세우고 클램프로 공정해서 먼저 틀을 짜고

기둥을 세우고 가로보를 올리면 편하지만

일단은 시간 관계상 그냥 기둥을 세우고 가로보를 올렸습니다

자재가 없는 관계로 서까래를 다 생략하고

기둥과 보만 설치하고 길이가 6미터로 짧지 않아서 처지는 걸 방지하려고

중간에 기둥을 하나 더 세웠습니다

 

 

 

 

 

 

 

강각재에 나무를 붙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그냥 각목을 대고 스크류 볼트로 조이는 방법이 있고

반생으로 묶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크류 볼ㄹ트로 각목을 붙였습니다

이제 양쪽 보에 각목을 대고 못쓰는 거푸집을 올릴겁니다

거푸집이 서까래 역활을 할 것이고

남은 울타리용 가설재 철판으로 지붕을 덮을 겁니다

 

 

 

기둥과 가로보가 완성 되었고

이제 거푸집을  올리고 날아가지 않도록 보에 스크류 볼트로 거푸집을 고정한 다음

철판을 덮고 피스(철판나사못)로 철판지붕을 거푸집에 고정하면 됩니다

 

 

 

 

 

처마길이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제 벽에 비는 안 들이칠 것 같습니다

눈이나 비가 와도  장작 팰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그런대로 아래서 보니 개끗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이제 벽은 장작을 자를때마다 쌓아서

장작을 벽으로 이요해 보려고 합니다

 

 

 

 

주워온것 남은 것들로 붙이자니

집이 점점 더 지저분해 집니다

보여 주거나 자랑 할 집이 아니므로

조금 누추해도  생활하기 편한게 더 좋습니다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강각재가 조금 남아 있는데

그것들은 차고 입구에 문을 만들어 달아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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