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벽에 보온재를 붙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겁니다
본드를 칠해서 붙이거나
나사못을 사용해서 박거나
쫄대를 대고 못질을 하거나
저 적재함 틀같은 경우에는 벽체를 합판으로 만들어서
본드칠이나 나사못이나 못질이 안됩니다
적재함틀이 무거워서 벽체라도 가벼운 합판을 사용 해야지 하고
4*8 크기에 3미리 합판을 사용해서 못이나 나사못은 덜컹거리면
견디지 못하고 빠지게 됩니다
본드칠로 붙일수도 없습니다
코팅합판처럼 면이 매끄럽지 않으면 씨트지나 본드칠이나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합판에
구멍을을 내고 전선끈으로 잡아 맸습니다
적재함 틀에 합판과 보온재를 같이 잡아 맸는데
합판을 틀에 붙일때도 구멍을 내고 잡아 맸었는데
잡아매는 끈이 약하면 덜렁거리거나 떨어져서
반생급인 철사로 튼튼하게 잡아 매야 했습니다
보온재는 철끈으로 어찌 어찌 잡아 맸는데
이번에는 보온재 위에 덮는 비닐을 어떻게 덮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나사못도 안되고
쫄대에 못도 안되고
본드도 안되고
철사로 묶는건 더 안되고 바람에 펄렁거리면 금방 찢어질텐데
고민하다가
하우스 쫄대로 비닐을 덮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단열 포로 덮으려 했는데 없습니다
창고를 뒤적거려서 그냥 쓰던 비닐을 덮었습니다
조금 지저분하지만 따뜻하면 된거지 뭐 하고 위안해 봅니다
일단 한번 사용해 보고 보완 해야겠습니다
이젠 낙엽도 다지고
낙엽송만이 아직 푸른색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낙엽송이 왜 낙엽송인지 알것도 같습니다
모든 나무가 낙엽이 떨어져 앙상해도 푸르게 버티지만
어느 순간 일제히 노란색으로 바뀌면서
낙엽이 눈처럼 휘날립니다
그럴때마다
아
왜 이름을 낙엽송이라 했는지 알겠네
그런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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