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살아가기

임도보수

산끝 오두막 2022. 9. 22. 08:29

오늘은 작정하고 포키를 끌고 임도 보수에 나섰습니다

아니 

관청에 신고하지 

혼자 할수 잇는거면 혼자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면 되지요

살면서 누구에게 도윰을 청한적이 있기는 해

아니요

거의 없습니다

남을 시키는 적도 없고

부탁을하는 적도 없습니다

 

직접할 수 있으면 하고

아니면 안합니다

안해도 사는데 지장없습니다

 

자기 편하려고

남힘들게 하는게 제일 못된사람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보수해야 할 거리는 대략 1키로 미터

트랙 02포키가 달달거리고 그냥 가는데만 1시간 정도 소요 될겁니다

최대속도가 시속3.4키로미터인데

이 포키 고속주행안되거든요

그럼 저속이 시속 1키로미터정도니 가는데만 1시간 걸릴겁니다

 

임도 중간부분에 포트 홀이 생겼습니다

배수로로 물이 나가야 하는데

폭우로 물길이 엉뚱한데 생기면서

길에 구멍이 났는데 조만간 주저앉을 것 같아서 보수하러 가려 합니다

 

 

 

 

 

임도는 특성상 배수로를 무조건 산쪽으로 냅니다

길경사도 산쪽으로 경사지게 만듭니다

일반도로는

커브길이나 급경사나 가각부 이런곳은 여러 시공 규정이 있지만

임도는 그런 도로 규칙과는 상관없이

도로 표면 경사도인 편구배는 무조건 산쪽입니다

배수로도 산쪽입니다

이 배수로가 막히거나 메워지면 임도는 사태가 나서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임도는 물빠지는측면  배수로외 횡배수관이 아주 중요합니다 

지난폭우에 무너지고 메워진 배수로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배수로 파내고 정비하고

파인도로메우고 구멍뜷린 임도에 도착하니

두시간이 지났습니다

 

횡배수관위에 임도바닥에 구멍이 생겼는데

이 물로 뚫린 포트홀 구멍 특징은

입구는 작지만 들어가보면 점점 더 켜서 길이 붕괴하게 됩니다

 

네 시작은 미세하였지만 네 끝은 창대하리라

구멍안이 얼마나 큰지 들여다 보았습니다

어두워서 안보이네요

 

 

 

 

 

 

포키로 구멍위에서

구멍을 파내고 메울수 있는데 까지 메우려 합니다

임도가 안 끊어진 상황에서 보수할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깜감한 밤에 주저앉았으면 차가 빠졌을텐데요

 

 

 

 

임도 보수가 5시간 걸렸습니다

포키를 다섯시간 정도 타고 앵앵거리면서 작업하면

귀가 멍엄해집니다

 

중장비 운전하시는 분들

집에 오면 테레비젼 소리를 엄청크게 하고 든는답니다

부인이 씨그럽다고 뭐라하고

직업병이겟지요 

 

가벼운 마음으로 달달거리고 돌아오는길에

예쁜꽃도 바라보고

언제 임도에 뚫어진 구멍 메꿔야지했는데

마무리 되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혼자살아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온이 떨지네요  (0) 2022.09.22
바느질  (0) 2022.09.22
저녁노을  (0) 2022.09.21
장갑 이야기  (0) 2022.09.16
오미자  (0) 202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