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일상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무료한 날들이겠지요
누군가는
무엇인가 반짝거리는 일이나 신나는 일이 생기기를 바라겠지만
아무일 없는 그저 평범한 하루가 너무 고맙습니다
오늘 아침도 영하 5도입니다
매년 그렇듯이 4 월까지는 영하의 온도일 겁니다
대신 여름에도 전혀 덥지 않습니다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점도 있을겁니다
그래도 충전된 전기는 늘 충분한 전기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태양이 더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태양전지로 충전하는
밧데리 전기는 충분한 량을 저장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겨울에는 부족한 전기를 발전기로 가끔 저장해야 하지만
여름에는 전기를 많이 쓰는 것도 아니어서 마음이 편합니다
잘 아는 분이
발전기가 필요하시다고 빌려 주실수 있는가 연락을 하셔서
발전기를 분리했습니다
다음주에는 차를 마당까지 가져와서 싣고 내려가야 겠습니다
태양전지판만으로는 충분한 전기를 못 만들지만
당장은 크게 집짓는 전기 쓸일이 없으니 괜챦을 것 같습니다
차 안에 온도는 좀 더 춥네요
이상하게 차 내부온도는 바깥보다 늘 더 낮습니다
장작난로 불구멍을 꼭 막아 두었더니
아침까지도 타는 모양입니다
연기가 나네요
장작난로는 완전연소를 시키면 목초액과 끄름이나 연기가 없지만
방안이 완전 찜통이 되고
공기구멍을 막아서 천천히 태우면 숯으로 천천히 타지만
연기와 끄름과 목초액이 많이 생깁니다
굴뚝이 쉽게 막힌단 뜻이고 굴뚝청소를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좋은것이 있으면 나쁜것이 있어야하고
나쁜것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 것도 있어야 하는게 세상이치니까요
저 눈은 이제 더 못버티고
다음주 쯤이면 다 녹을 것 같습니다
지나해는 이때 쯤 자연수압 물이 녹았는데 올해는 아직 물소리가 안들립니다
돌배나무를 어디서 하나 캐 와서 작년에 심었는데
낙엽송 숲속에서 경쟁하듯이 크느라 키만 삐죽하게 커서
전정이나 가지치기를 공부 좀 하고 자를까 하다가
그냥 새가지 세개만 남기고 중간을 잘라 주었습니다
원래 살아 잇는 모든것들은 그냥 너 크는 대로 크거라 하는편인데
키만 너무크고 바람에 넘어갈까봐 좀 잘라 주었는데
잘 클런지는 알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