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간이 좀 여유로운 관계로
겨우내 만든 이동식 집을 차에 실어 보려 합니다
싣는거야 잠깐이면 실을테니
봉고차에 실어만 보고
후진해서 보트창고에 보관해야지
그럼 먼저
보트창고 비닐하우스를 뜯어야겠습니다
보트창고 비닐하우스야 금방 분해됩니다
처음부터 분해목적으로
설치한것이기 때문에 분해하는 것은
설치하는것보다 훨씬 쉽고 빠릅니다
보트창고 앞 비닐을 다 해체하고
이동식집에 바퀴를 끼웠습니다
봉고차 뒤에 윈치를 연결하고
윈치를 작동시켰습니다
어
이렇게나 무거운거야
좀 큰걸 가볍게 만들려고 크기를 줄여서
겨우내 작업한건데
윈치가 힘겹게 끌어 올립니다
원래 생각은 이런 정도는 아니었는데
무겁다고해도 먼저보다는 쉽게 당길줄 알았는데
그래도
윈치가 돌다가 서다가 힘들어 하면서
어찌 어찌 들어 올려
적재함 위까지는 끌어 올렸습니다
와
머리가 나쁘기는 하네요
이동식집 높이를 생각해서
적재함 틀 높이를 결정하고 덮개도 새로 구입하고
틀도 새로 용접해서 다 만들었는데
그 높이는 수평으로 생각한 높이고
대각선으로 45도가 기울면
탄제트 45도의 대각선 길이로 늘어 난다는 생각을
미처 못했습니다
틀에 찡겼습니다
이걸 어떻게 하지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즐거워집니다
어떻게든 해결 되는게 문제니까요
문제가 생겼다고
짜증내면 안됩니다
비는 오게 되어 있는것인데
비가 온다고 짜증내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