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벽이란 무엇일까요
옹벽이란 용어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서
잠시 설명을 드리면
땅을 돋우거나 산비탈을 깍고 나면
흙이 을러 내리게 됩니다
이럴때는 흙보다 단단한 어떤 물건들로 흙이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방지하려고 하는 시설물을 옹벽이라합니다
집 뒤편이 산이거나
집 앞쪽이 개울이거나 흙이 파이거나 무너져 내리는 것을 방지하는
모든 시설들을 옹벽이라 합니다
이 옹벽시설을 하는 재질은 아주 여려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가장 많이 아는 재료가 레미콘입니다
그런데 값이 비싸고 전문적이 지식이 없으면 시공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혼자 집짓기에서는 말씀드리지 않기로 합니다
나무로 가끔 옹벽을 만들기도 하지만
이것도 응급처치이므로 이야기 하지 않기로 합니다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혼자 할수 있는 재료로 몇 가지만 간단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석축입니다
석축중에서도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쌓아 올린 것을 메쌓기 라고 합니다
돌만 구할수 있으면
혼자 쌓아 올릴수도 있고 돈도 제일 적게 드는 방식입니다
높이 쌓아 올릴수가 없지만
1-2미터 정도는 무난하게 쌓을수 있습니다
석축인데 뒤에 시멘트가 조금씩 보입니다
찰쌓기 라고 합니다
돌을 한켜 놓고 시멘트를 한줄 주욱 놓고 다시 돌을 한켜씩 쌓는 방식인데
혼자 할수 있는 방식으로는 잘만 쌓으면 아주 튼튼합니다
배수공을 꼭 내어서 뒷편에 물이 잘 빠질수 있도록 쌓아야 하고
제대로 쌓으면 5 미터이상도 쌓을 수 있지만
혼자하는 찰쌓기 석축이라면 2미터 이상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요즘은 돌도 구하기 쉽지 않고
어떻게 보면 자연석 돌이 더 비싸게 먹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 앞강에 돌이많거나
밭 정리하다가 돌이 많이 나온 경우라면 몰라도
그냥 자연석을 석축으로 쌓을 만큼 돌을 사오시려면
돈이 굉장히 많이 들게 됩니다
이럴때는 보강토브럭이라는
재료도 많이 사용합니다
이 블록은 여러종류에 쌓는 방법도 여러가지인데
강도나 공법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일반인이 낮은 옹벽인 경우 그냥 사다가 척척 쌓아도 보기는 좋습니다
꼭 필요하시다면
옹벽을 해야 하지만 가급적이면
집 앞이나 뒤에는 석축이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보기좋게 1-2미터 정도라면 몰라도
땅에 욕심이 난다고 땅을 좀 넓게 쓰자고 집 높이만큼
앞 뒤로 옹벽을 하는 것은
조금은 위험한 일이란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