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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7 도

산끝 오두막 2021. 1. 8. 09:40

 

한낮 오후 온도가 이정도면

새벽에는 영하 27도까지 떨어질겁니다

위에 온도계는 수은전지를 자체적으로 내장한 액정 온도계인데

영하 10도가 되면 발광체가 흐릿해집니다

 

아래 온도계는 12볼트에  연결된 온도계인데

엘이디등로 밝아서 밤에도 보기가 편합니다

 

두 온도계의 편차는 약 1도 정도가 나는데

아무래도 밧데리 전선이 연결된 온도계가

미세하게 열이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늘 1도가 높습니다

 

 

 

 

언제 날잡아서

앞산에 넘어간 나무를 잘라서 장작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추우니 엄두가 안납니다

포키가 못들어 가니 자르면 지고 나와야 해서 머뭇거리고 있나 봅니다

날이 좀 풀리면 자르고 날라야할까 봅니다 

 

 

 

 

밤열시가 되니 영하 24도가 되었습니다

방에 있다 나와서 숨을 쉬면 콧구멍이 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럴때 크게 심호흡을 하면 폐까지 시원해집니다

 

 

실내온도와 실외 온도계인데

이 실외 온도는 보트창고의 엘이디 온도계와 약 4도 정도의 편차가 있습니다

이유는 집이 발산하는 온도가 영향을 미쳐서 그렇습니다

차를 주차할때

낮에는 전면을 태양을 향하게

밤에는 건물에 접하게 세우면 시동이 더 쉽습니다

건물이 얼마나 열을 많이 내는지는 이 온도계를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그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각 집이 약 25도의 열을 내니

그 한동의 아파트가 내는 열이 어마어마 할겁니다

 

온도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곳곳의 온도가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아마

보트 창고앞은 4도정도가 더 낮은 영하 27도 쯤 될겁니다 

 

 

 

많이 춥기는 한가봅니다

큰창문 전체가 다 저렇게 어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액정 온도계는 영하 27도

엘이디 온도계는 영하 26도

 

이 정도는 되어야 겨울이라하지요

계속 이런곳에 살면 추운지 잘모르게 됩니다

그냥 겨울이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엔진오일도 얼고

미션오일도 얼고

브레이크액도 얼고

그래도 새차라고 시동은 단발에 걸렸습니다

새차인데다

예비밧데리까지 밧데리가 두개니

시동걱정이 없어서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워밍업을 조금 더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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