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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산끝 오두막 2021. 1. 20. 10:22

잠시 틈을 내서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푸른 바다를 보면서 마음이 탁트이고 시원해졌습니다

 

갑자기 바다와 하늘이 푸른색이어서

참 다행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무는 초록색이어서 다행이고

 

자연이 

붉은 색이거나 검은색이면 참 보기 힘들텐데

그런 색이면 또 그런가보다 익숙해지려나 궁금해졌습니다

 

가끔

다행이란 생각을 합니다

생각날때 할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고

부족한 경제력이지만

아끼면 하고 싶은것을 다는 못해도 어느정도 할수 있고

더 다행인 것은

아직 두다리 두팔

다 건강해서 생각하는것을 하려는 머리를 따라

몸이 움직여 주어서 감사합니다

 

신체가 생산적인 활동을 못하고

단지

자기자신을 유지해가는것도 힘들어지면

어떻게 하지 그런생각을 합니다

 

죽는날까지는

내 입에 내가 밥넣고

내 설거지는 내가 하다가 죽어야 할텐데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사는날까지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푸른하늘

푸른 바다

초록의 산들

안 잊혀지게 마음가득 담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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