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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혼자 살때 제일 힘든 상대는

산끝 오두막 2012. 5. 10. 11:49

개미입니다

집에 틈이 아무리 없게 만들어도

개미는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한번 존재하면 없애기 너무 힘듭니다

 

자다가 따끔해서

손으로 확 때려 잡아보면 개미일 확율이 높습니다

 

여름에도 모기는거의 없습니다

물고이는 곳도 없고

주변환경도 모기가 서식할만 하지 않은데다가

온도 자체가 너무 낮습니다

 

가끔 모기에 물리기도 하는데

더운곳에 도시의 모기에 비하면

모르고 지나가는 정도 입니다

 

개미를 없애는

좋은 방법들이 많다고 하는데

실효성이 있는 방법들인지 모르겠습니다

 

공룡시대부터 존재해온 곤충이라니

없앤단고  없어질일은 아니겠지요

 

그냥

단지 제 바램은

제가 잘때 물지나 않았으면 하는건데

다행스럽게도

처음엔 몇번 물리고나서

주변에 탐낼만한 단것들과 먹을 것들은

주의해서 정리하고 바로바로 치워 그런지

요즘에는 실내로는 거의 들어 오지 않습니다

 

 벌이나 뱀을 무서워하시는 분들께는

벌도 벌집을 건들지 않으면

그냥 날아다는 벌은 벌이 사람을 쏘거나 하지 않습니다

손을 휘젓거나 공격을 가하면 쏘기도 합니다

 

뱀도

그냥 보고 있으면 슬며시 기어서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개미는 주변을 깨끗하게 하고

방구석에 가끔 전자모기향 패드를 몇개 두는것으로

좀 덜 들어 오기도 합니다

 

곤충들이 있거나 없거나

제가 가만히 있으면 그들도 그냥 절 내버려 둡니다

 

가끔 눈이나 콧구멍으로 들어오는

질기게 눈앞에서 날아다니는 조그만 곤충이 있는데

이름이 뭔지는 모르는겠습니다

손을 휘젓지 않고는 못참게 하는 그 날파리같은 조그만것

날아다닐때 작은 소리도 내지요

하루살이는아니고

그것도 살짝 힘들기는 하지만

 

그런 모든것들을 고려해도

산속은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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