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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새집이냐 개집이지 2

산끝 오두막 2012. 5. 9. 09:21

해는 저물고

얼른 해서 매달아 보고 싶은 욕심에

마음만 급합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너무 큽니다

새집보다는 개집에 가깝네 하고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그게 새집이냐 개집이지

문짝까지 달려 있는데 

 

 

 

 

일단은 다 만들었습니다

매달고 싶은 곳이 햄 안테나 기둥인데

어떻게 매달까 연구중입니다

 

 

 

 

받침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냥 얹어 놓으면 새집이 확 돌아가 뒤집어 질까봐

횡대를 하나 용접해서 붙이고

 

 

 

 

새집을 연결할 판대기도

지지대에 연결을 하고

 

 

 

지지대를 안테나에 설치했는데

너무 높습니다

지붕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너무 높은데 그런 생각을 하다가

이 높은 집을 혼자 어떻게만들었지 스스로 대견해 합니다

장비도 없이 전기도 없이 순 인력으로 이층 통나무집 이 높은 걸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개집같은 새집인지는 몰라도

독수리가 살던지 까마귀가 살던지

부엉이가 살든지 누군가는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찌 되었든 생각처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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