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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혼자살면 무서울까요

산끝 오두막 2012. 1. 16. 18:00

깊은 산속에

혼자 살면 무서울까요

 

왜 무서울까요

가끔 혼자서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1.동물이 집안으로 쳐들어와서 물어 뜯는다

2.강도가 집안으로 쳐들어와서 돈을 빼앗고 강도 짓을 한다

3.동네 주민이 술취해서 쳐들어 온다

4.갑자기 아프면 병원에 갈수 없을지도 모른다

 

1.우리나라에는 그럴만한 동물이 없습니다

2.강도는 첩첩산중에 오지 않습니다

 -술집이나 돈이 모일만한 곳에 갑니다-

3.요즘은 그렇게 하시는 동네 분들 안계십니다

4.대한민국 어디라도 119는 한시간 이내에 도착합니다

 

그외에 무서운 이유가 또 있을까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길을 지나시는 분들은 그 집에 사는 사람이 혼자 있는지 아닌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신만이 혼자라고 겁을 먹는 것입니다

 

혼자라서 겁이 난다는 말을 하게되면

만원 지하철안에 있어도 혼자 인것입니다

 

근본적으로 사람이 선한 존재라 믿는다면

사람이 많은 곳이든 

혼자있는 곳이든 무섭지 않으실 겁니다

 

사람이 동물을 해할 생각이 없다면

그 동물도 내게 달려들지 않을 것이고

어떤 사람에게 적대감을 표현하지 않으면

그 사람도 내게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

남의 밭에 남의 산에서  그산주인이 아끼고 기르는 것을

그냥 산에 있는 것인냥 마구 파가고 따가는

사람들에게는 적대감이

느껴집니다

 

그점만 마음을 잘 다스릴수 있으시다면

산속에 살아도 무서울을 것은 없습니다

 

욕심꾸러기 사람만 무서운 것입니다

 

자신이 마음에게 그냥 욕심부리지 말자고 하면

그걸 몸이 마음을 이해하여 그렇게 하겠다고

따르기만 하면

 

산속에 혼자 있어도 무섭거나 외롭지 않습니다

 

현란한 네온사인과 씨끄러운 음악과 화려한 옷과

늘씬한 여인들의 모습이 없어도

 

시원한 바람소리와 파란하늘 흘러가는 구름

그리고 둥그런 달과 찬란한 별빛 작은 개울 물소리

그런 것들이 더 정겹다고 느끼시게 될겁니다

 

단지 하루이틀만을 지내시는것은

정말 좋다고 느끼실수도 있지만 

살아 보면 전혀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나도 똑같이 좋다고 느끼실수 있다면

 

산속친구들과

마음과 몸의 두친구만 있어도 무섭지 않습니다

 

산속에 살아 보시면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