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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집만들기

산끝집 외벽 마무리중

산끝 오두막 2014. 9. 23. 09:32

 

집을 지을때

외벽재로 쓰는 재료들은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최근에 대도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들을

생각해 보려 합니다

 

유리

유리 만드는 기술이 좋아져서 방열 방음 기능도 훌륭하고

채광 가능도 있어서 좋은 외관재인데 비쌉니다

또 유리만 붙일수 없으니 또 다른 프레임(틀) 이 있어야 합니다

 

대리석

건물 외관이 미려하고 중후해 집니다

값이 비사고 시공에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합니다

 

드라이 비트

콘크리트 건물에 압축 스티로폼 재질을 붙이고 겉에 망을 붙인다음

슈트 콘크리트를 입힙고 도색을 합니다

값이 저렴하고 단열 방음 효과가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탈락 되거나 충격을 받으면 깨지기도 합니다 

 

적별돌

요즘은 잘 안쓰이는데 예전에는 많이 쓰였습니다

전문가(조적공)가 필요하고 

시간이 흐르면  탈색되어 조금은 낡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미장후 도색

많은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인데

가장 저렴하고 시간이 흐르면 색칠을 다시해야 하지만

매번 다른 새글 칠해도 되고 칠할때 마다 새건물이 되는것 같아서

좋습니다

 

그 외에도

타일블 붙이거나 벽돌 모양의 판으로 제작된

벽체를 붙이거나통나무를 붙이거나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혼자 집짓기를 하면서

두가지를 생각하는데

 

저렴할 것과

혼자 시공이 가능할 것

 

이것에 딱 맞는 외벽 시공 방법이

비닐 사이딩 이었습니다

혼자 시공할 수도 있고 가볍고 다른 재료 보다 저렴하고

또 다른 재료는 죽데기(원목 켜고 남은 피죽)붙이기 였습니다

 

아랫층은

단열 후 피죽을 두를 생각입니다

통나무집에 쓰던 피죽들을 재 활용하려 합니다

 

이렇게 해서

3백5십만원에서 약 50만원이 추가 소요된 산끝집이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퇴근 후 

주말에 짬을 내서 짓던 집이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마무리 되어 갑니다

 

앞으로  할 일들은

장작 정리하고

남은 자재들 정리하고

마당 정리하고 나면

혼자 집짓기는 대충 마무리 됩니다

 

그 일들이 끝나면

 

어머니 밭에 깨와 콩과 배추 무우도 거두어 드려야 하고

고치던 경운기를 다시 마무리 지어야 하고

봉고 트럭도 손보아야 합니다 

이동식 작은 집도 내부도다시 손보고 크기도 줄이고

보트 싣는 봉고 트럭 프레임과 윈치도 손보아야 하고

휴대폰 잘 되는 곳을 찿아 안테나도 다시 세워야 하고

산타페가 30만 키로가 되었고 측면 뒷편이 부식이 되어

너덜거리는 것도 손봐야 하고

 

눈이 내리기 전에

체인이랑 스노우 타이어도 챙겨야 하고

타이어도 교환해야 하고

 

이 모든일들이

누굴 시키는 것들이 아니라

혼자 직접하는 것들이라서 미리미리 생각해 두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 부터는 사무실이 일이 바빠지고

해도 짧아져서 시간이 더 없습니다

 

 

먼저 하얀집보다 크기가 조금  커져서

비닐 사이딩이 조금씩 짧습니다

누더기 기우듯이 쪼가리들을 찿아서 메우고 있습니다 

 

 

 

대충 모양이 갖추어 지고 있습니다

마당 정리만 되면 일단 겨울은 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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