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나무가 많아야 빨갛게 예쁠텐데
참나무가 많아서 노란색이거나 갈색이 더 많은 곳입니다
그래도 오후 햇살이 찬란하게 빛나면 가을 단풍이 예뻐 보입니다
산끝오두막에 다시 가을이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밤에 별이 참 많이 보일겁니다
겨울 준비를 조금식 하고 있습니다
이층은 얼기전에 물을 빼야 합니다
물을 빼면 샤워를 할수 없기 때문에 얼기전에 열심히 씻어야겠습니다
겨울에는 안씻을까
씻기는 하겠지만 아마 젖은 수건 샤워 정도겠지요
아마 세상사람들이 저처럼 물과 전기를 안쓰면
수력발전만 하면 되고 원자력 발전소나 화력 발전소는 필요 없을 겁니다
아마 저처럼 물을 안쓰면 오폐수 처리시설도 필요 없을 겁니다
그렇다고 다른 분들에게 그래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건 강요입니다
사람마다 다 다른가치를 가지고 사는것입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한다 해서 남도 그래야 한다고 강제한다면
그건 독재이고 독선입니다
자연 보호든 환경보호든
그렇게 믿고 하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하면 됩니다
나만 그렇게 하는것이 억울한가요
그럼 그러지 않으면 됩니다
간단한 것을 왜 복잡하게 생각할까요
교회를 다니던 절을 다니던 어떤 종교를 믿던지 자유입니다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은 옳지않습니다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직 그것만이 모든일의 기준입니다
오늘은 자전거로 더 먼거리에 도전했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멀리가서 집뒤 임도 전체를 다니려 합니다
임도가 여러곳으로 분리되어 있고
존체 거리도 대략 80 키로미터 정도가 되니 몇시간정도 걸리지도 모르고
며칠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자작나무 숲이 나올텐데 오늘은 여기 까지만 하기로 했습니다
오는길에 멀리서 산끝오두막을 바라보니
간신히 머리만 보입니다
10 여년 전에는 집 전체가 보였는데
십년동안 나무가 많이 자랐습니다
예쁜 가을이 금방 지나가겠지요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금방지나갈겁니다
매일 여심히 살아야 합니다
나중에 해야지하면 못할지도 모릅니다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건강할때 많은 것을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삶은
매순간 매일매일이 중요한 시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