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달고 자전거를 가지고 다닐까
생각도 해 봤는데 번거로워서
남들이 보기에는 저렴한 산악용 자전거를 큰맘먹고 구입했습니다
말만 저렴한 이라고 하지 제게 3십만원은 아주 큰돈입니다
집에 있는 일반 자전거로 임도를 타고 다녔는데
울퉁불퉁한 곳을 지나거나 돌이나 나무를 밟고 넘어갈때
포크가 부러지거나 펑크가 나서 쳐박히면
크게 다칠것같은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일반 자전거보다는 튼튼할거야라는 생각에
엠티비 자전거를 마련 했습니다
반조립 포장 상태로 왔습니다
조립은 간단합니다
조립공구도 함께 오고 그냥 척보면 아 이렇게 조립하는구나 하고
알수 있도록 거의 조립된 상태로 왔습니다
약간 신경 써야 하는것은 핸들 고정하는 부분이 안쪽으로 되어있어
핸들을 설치할때는 그 곳을 밖으로 돌려야 하는것 말고는
크게 신경 쓸것이 없습니다
조립을 다 하고
임도를 약 2 키로 정도를 신나게 달려 보았습니다
좋긴 하네요
일반 자전거를 타고 다닐때는 속돌를 좀 내거나
다운 힐이라고 내리막길에서는
자전거가 부러질까봐 상당히 불안 했는데
이제는 아무런 걱정없이 달릴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직은
낮 온도가 높은 편이라 날파리나 나방 벌레들이 날아 다니고
눈으로 입으로 자꾸 들어 와서 용접용 보호경을 쓰고 탔는데
이왕 사는김에 보호경 달린 헬멧도 하나 마련 해야 할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