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무엇을 하다가
중간에 꼭 그런 생각을 합니다
쓸데 없는짓하는거 아닐까
맞습니다
따지고 보면 정말 쓸데 있는일은 없습니다
지나고 보면 괜히 했네
그런일들이 살면서는 더 많을테니까요
하지만
하는 과정을 즐겁다고 생각하면
중간에 쓸데없는일ㅇ 아닐까하는 생각도
그동안 즐거웠으면 되지로 바꿀수 있습니다
혼자집을 지으면서
결과적으로는 쓸데없는 짓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즐거웠쟎아 그런 생각에 잘했어 그렇게
자신을 칭찬합니다
태양광구조물에 비닐치기도
하면서 내내
쓸데 없는짓 아닐까
쓰기는 할까
그러면서도 만드는 즐거움에 그냥 끝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시작했으니 마무리는 해보자
뜯을때 뜯더라도
네벽의 문짝을 다떼어내서
마당에 깔아 놓고 비닐을 붙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가져다 끼우면 됩니다
한쪽벽 겸 문짝을 비닐치고 가져다 끼우고
나머지도 다 끼웠습니다
들어 올리면 올라가고
분리하면 떼어 낼수 있습니다
큰 벽을 들고 드나들기엔 불편하니
출입하기 편하게 뒤에 문짝도 하나달고
생각처럼 마무리는 되었는데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써보고 고칠거면 고치고
아니면 도로 분해해야겠습니다
분리하면 원래대로
돈은 한푼도 안들이고
한달짜리 취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