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형 예초기 만드는게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찌그러진 배수로 파내서 가져온것을
대형 파이프렌치를 이용해서 펴고 있습니다
포키 시동걸어서 하면 편하겠지만
늦은 시간에 장비 시동거는 것도 그렇고
힘을 좀 쓰기로 했습니다
대충 펴서
지지대도 몇개 더 용접해서 보강하고
보트 창고 사다리도
용접해서 길이를 좀 더 늘였습니다
어제 이 사다리에 오르다가 미끄러져서
허벅지를 깠는데
뽀족한곳이었다면 많이 찢어졋을겁니다
사다리가 짧은데다가
녹은 땅에 한쪽이 박히면서 자빠져서
제일 아래부분은 지지대를 하나 더 댔습니다
다리를 다치면 특히 오른쪽 다리를 많이 다칩니다
이유가 뭘까
오른손잡이니까 그렇겠지요
늘 손과 발에게 미안합니다
그런 주인을 만나서
평생 상처를 달고 삽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큰 탈없이 잘 따라와 주어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무사히 잘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