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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22. 4. 20. 08:46

수레형 예초기 만드는게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찌그러진 배수로 파내서 가져온것을

대형 파이프렌치를 이용해서 펴고 있습니다

 

포키 시동걸어서 하면 편하겠지만

늦은 시간에 장비 시동거는 것도 그렇고

힘을  좀 쓰기로 했습니다

 

 

 

 

 

대충 펴서

지지대도 몇개 더 용접해서 보강하고

 

 

 

 

 

보트 창고 사다리도

용접해서 길이를 좀 더 늘였습니다

어제 이 사다리에 오르다가 미끄러져서

허벅지를 깠는데

뽀족한곳이었다면 많이 찢어졋을겁니다

 

사다리가 짧은데다가

녹은 땅에 한쪽이 박히면서 자빠져서

제일 아래부분은 지지대를 하나 더 댔습니다

 

 

 

 

 

다리를 다치면 특히 오른쪽 다리를 많이 다칩니다

이유가 뭘까

오른손잡이니까 그렇겠지요

 

늘 손과 발에게 미안합니다

그런 주인을 만나서 

평생 상처를 달고 삽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큰 탈없이 잘  따라와 주어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무사히 잘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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