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간이 좀 나서
크기가 좀 작은 봉고 체인을 수리해 보려 합니다
봉고 순정 타이어에 맞는 체인인데
봉고휠에 광폭 갤로퍼 타이어를 끼웠더니
체인이 작아서 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고민중입니다
이 광폭 타이어를 다 쓴 다음에
다른 순정 타이어를 끼우게 되면
크게 만든 체인이 헐거워져서 다시 줄여야 할텐데
늘리는 수고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어찌 어찌 올겨울을 버티면
타이어를 다시 교환할것 같은데
그럴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그건 그때 이야기지
지금은 지금해야 할 일을 하는게 맞는거야
체인을 잘 펴 놓고
얼마나 늘여야 하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먼저 크기를 재 보았기때문에 쇠사슬을
몇개정도 연결해야 하는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못쓰는 체인을
망치와 빠루를 이용해서
분해하고 있습니다
가로로 가는 체인과 옆으로 가는 체인은 모양과 강도가 다릅니다
너무 급격하게 펴면 부러지고
불에 달구어서 펴면 쉽게 펴질텐데
그냥 살살 두드려가면서 하나씩 분리하고 있습니다
짧은 체인을 잘 펴 놓고
광폭타이어에 맞게 연결해가고 있습니다
대충 연결하고 만든다음
무거운 체인을 들고 임도까지
올라와서 타이어에 채워 보았는데
좀 크네요
이번에는 절단해서 체인 길이를 좀 줄여야겠습니다
쇠사슬을 절단해서 연결한 곳은
잡아당기면 쉽게 벌어지면서 쇠사슬이 끊어집니다
끊어서 연결한 곳은 곰곰하게 용접을 하고 있습니다
눈속에서 바퀴가 회전할때 힘받으면
아무리 강한 체인이라도 끊어질 우려가 있으니
가능한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마무리 되었네요
이제는 차가지고 오두막에 올라왔는데
눈이 내린다고 차를 내려다 놓거나
눈을 치우러가거나
어떻게 하지 하는 고민을 안해도 될 것같습니다
체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안미끄러지고 잘 내려 갈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