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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녹았네요

산끝 오두막 2014. 3. 18. 17:38

 

퇴근길

응달에는 아직 눈길이지만

대부분 양지는 녹았네요

 

 

 

 

마당도 눈이 다 녹아서

차가 내려 오나 한결 편합니다

짐을 내리는데

어디선가 물소리가 졸졸졸 들리네요

정말 봄이 오긴 왔나보네  

하얀집에 물도 연결하고

옮긴 방에도 자연수압으로 물을 연결해 봐야 겠습니다

 

이젠

매일 출근할때 물 빼고 퇴근 해서 물올리고

안그래도 될것같네요

 

 

 

 

 

방을 남쪽으로 옮기고는

퇴근 할때마다 따뜻하고 뽀송해서

정말 좋습니다

해가 안들때는 늘 눅눅하고

5 월 까지도 불을 피우곤 했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될 것같습니다 

태양은 정말 위대합니다

 

 

 

 

 

그냥 땅속의 물탱크에 물이 녹아서

흘러 나오는건데

물 흐르는 소리가 왜 이렇게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땅속에 물탱크에 물이 녹았다는건

자연 수압으로 아무데너나 편하게 물을 쓸수 있다는 것이고

이젠 물을 안빼도 언제든지 방안에서 편하게 물을 쓴다는 뜻이고

봄이 왔다는 뜻이기 때문에

물소리가 졸졸 거리고 나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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