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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산끝 오두막 2014. 3. 14. 11:37

 

가끔은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을 걸을때

사진을 찍어 봅니다

얼마나 급경사인가

 

그런데

그 경사진 길위에서  찍는 사진은

길이 얼마나 가파른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삶도 그런것 같습니다

그냥 그 길위에 있을때는 얼마나 가파른지 잘 모르나 봅니다

 

지나기 전에

바라보면 엄척나게 가파른길

지나고 나서 보면

엄척나게 가파른길

 

그런데 정작 그 길위에 있을때는

얼마나 가파른지 모르다는게 신기합니다

 

출근하면서

내리막길을 바라보니 가파르긴 하네요

 

그래도 계속 내려가는 길이어서

출근길은 마음이 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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