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늦게
포키를 큰길에 내려 놓았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고생하셨다고 문자를 보내 드리고
아침에 포키를 보러 갔습니다
단지 배가가스 때문에
잘돌아가는 엔진을 교체하는게 좀 그랬지만
새 엔진은 어떤가 시동을 걸어보았습니다
물론 30년 된 엔진보다는 훨씬 좋지만
그건 새것이라서 좋은 것같은 느낌이지
만약 이 엔진이 30년 후라면
먼저 있던 엔진처럼 작동은 안하겟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하튼
새 엔진이라 매연도 없고 배기가스도 깨끗하고 엔진 소리도 좋으네요
카고트럭 기사분이 낡은 포키라는 생각 없이
트럭에서 내려서 제자리에서 180도 비틀어서 회전해서 세워둔 모양입니다
트랙 마스터핀이 빠졌습니다
어젯밤에 걸와서 끌고 가려했으면 아주 낭패를 볼뻔했습니다
핀이 저렇게 빠진 상태에서 주행을 하면 트랙이 아주 망가 집니다
또 일거리가 생겼습니다
클램프와 깔깔이를 챙겨와서 핀을 끼워야 합니다
공구를 가져오려면 자전거 타고 올 수 없는데
할수 없이 사발이나 트럭을 타고 와서 끌고 간다음 다시 걸어와서
타고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