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키를 손보는 날입니다
포키가 어디 먼데를 가야해서요
대충 흙털고 먼지 털자고
시작한 일이
간단하게 끝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청소하다보면 방만 쓸어야지하다가
창문닦고 창문까지만 해야지하다가
주방청소까지 하는 그런 상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왕 손보는 김에 구리스도 쳐야지
그런데 구리스펌프가 말썽입니다
수동형과 에어압축형이 있는데
사람들 심리가
자동이 생기면 수동은 거의 안쓰게 됩니다
그래서
압축공기를 이용한 자동 구리스 주입기로
주입하는데 꼭지가 박히면 주입후에 안빠집니다
음
나중에 또 고쳐야겠네
비가 오는데 땅인 진창인데 그래도 가야합니다
비포장 임도를 털털거리고 1시간 20분을 가고 있습니다
돌아 올때는 우산쓰고 장화신고 걸어와야지요
동영상입니다
비포장 2 키로미터를 오는데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이 포키 제원에
최고 속도가 시속 3 키로미터라고 쓰여있는데
그건 고속 주행때 이야기이고
나이들어서 고속주행은 안됩니다
그렇다고 보면 시속 1키로미터정도라는 뜻인데
그 정도라도 걸어가는게 신기할정도 나이가 많습니다
1996년산인데 25년된것이고
사람 나이로 치면 100세도 넘은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