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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산끝 오두막 2017. 2. 6. 09:44

며칠전에 아주 추울때

출장을 갔던 곳입니다

눈사람을 다리위에 나란히 만들어 두었던 곳인데

다시 그곳으로 가게 되면서 궁금했습니다

 

눈사람이 어떻게 되었을끼

다 녹았을까

인적이 드문 곳인데 누군가 발로 차서 없앴을까

 

출장을 나가서

다리위를  보았는데

눈 사람이 반쯤은 녹은채로 일렬로 나란히 서 있습니다

 

 

 

이런때면 햇빛의 위력을 실감합니다

사람들은 알까

이 태양의 위력을

아침에 해가 뜨거나

저녁때 해가 질때는

햋빛의 고마움을 한번씩 더 생각합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태양을 신으로 숭배했다는 것이 이해 되기도 합니다

 

입춘이

지났습니다

게속 눈길을 걸어 출퇴근 하는 중이지만

동지도 지났고

입춘도 지났으니

해도 길어지고

언젠가는 눈도 다 녹게 될 것입니다

봄이 오기는 오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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