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6시에 눈을 뜨면
전면창에 커튼을 열어 봅니다
작은방 벽 하나 전체가 창문이어서
오후에 해가 들면 온실 같이 따뜻합니다
새벽에 창문을 열었을때
눈이 와 있으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임도 급경사 눈길을 어떻게 내려가지
낮에 눈이 내리면 차를 놓고 걸어 오면 되지만
자는 밤동안에 눈이 내리면 곤란한 상황이 됩니다
두번째 눈인데
제법 내렸습니다
집에서 임도에 차 세워 둔곳 까지
걸어 올라와서 봉고차 시동을 겁니다
보통때 퇴근하면
강아지들이 이곳까지 마중을 옵니다
급경사 내리막 임도입니다
미끌거리면서도 잘 내려 왔습니다
포장도로는 다 녹았네요
고도가 800정도 되면
겨울에는 다른 곳과는 좀 다른 날씨들이 됩니다
낮은 곳에는 비가 와도
이곳에는 눈이 내리고 얼음이 업니다
이제 차에는 체인과 넉가래와
빗자루를 싣고 다녀야 하는데
뒤 적재함에 싣고다니면 내리기 번거로워서
친구마냥 옆에 태우고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