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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출근

산끝 오두막 2018. 12. 7. 13:18


매일 아침 6시에 눈을 뜨면

전면창에 커튼을 열어 봅니다

작은방 벽 하나 전체가 창문이어서

오후에 해가 들면 온실 같이 따뜻합니다

새벽에 창문을 열었을때

눈이 와 있으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임도 급경사 눈길을 어떻게 내려가지

낮에 눈이 내리면 차를 놓고 걸어 오면 되지만

자는 밤동안에  눈이 내리면 곤란한 상황이 됩니다





두번째 눈인데

제법 내렸습니다






집에서 임도에 차 세워 둔곳 까지

걸어 올라와서 봉고차 시동을 겁니다

보통때 퇴근하면

강아지들이 이곳까지 마중을 옵니다





급경사 내리막 임도입니다

미끌거리면서도 잘 내려 왔습니다





포장도로는 다 녹았네요

고도가 800정도 되면

겨울에는 다른 곳과는 좀 다른 날씨들이 됩니다


낮은 곳에는 비가 와도

이곳에는 눈이 내리고 얼음이 업니다






이제 차에는 체인과 넉가래와

빗자루를 싣고 다녀야 하는데

뒤 적재함에 싣고다니면 내리기 번거로워서

친구마냥 옆에 태우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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