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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가래만들기(세레스용 제설삽)

산끝 오두막 2011. 12. 2. 09:30

저녁도 먹었지요

방안은 불도 피워서 훈훈하지요

이젠

겨울 눈오기전에 만들려고 했는데

눈속에서 만들게 된 세레스용 제설삽을 만들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불도져 삽날을 생각하다가

두번째는 도로 제설차 삽날을 생각하다가

스스로

기준을 정했습니다

세레스가 사륜에 네바퀴 모두 체인을 쳐도 못가는 눈길이 있는데

눈이 바퀴의 반을 넘으면 못 넘어 갑니다

 

1.세레스 앞에 밀고 가는 삽난릉 다는건 너무 복잡하다

2.판대기가 하나로 길면 눈이 많으면 밀지 못한다

3.자주 치우면 되지

 

그래서 끌고 다니는 삽날로 꺽인 브이자 형태로

끌다가 돌이나 나무뿌리에 걸리면 차가 망가지거나 부러질걸 방지해서

잘미끄러지게 스케이트도 양끝에 달기로 생각했습니다

 

준비는 여름부터 해 두었던 것들이라

자르고 용접만 하면 됩니다

 

 

 

 

미끄럼 까치발 스케이트입니다

 

 

 

차체와 연결할때는 잘 돌아 갈수 있도록

회전부(힌지)처럼 만들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차체가 비틀리거나 지면이 울퉁불퉁할때 용접부위가 찟어질겁니다

 

 

 

장착후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내일 아침에 출근할때 사용해 보려 합니다

생각처럼 된다고 가정하면 옆으로 가는 임도는 세레스로 눈을 밀면서 가고

임도 입구까지 내려가는 길은 걸어서 가면

출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수 있을거란 생각입니다

 

 

 

 

기대반 우려반으로 아침에 길을 나섭니다

생각보다 잘 작동하네요

잘하면 정시에 출근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