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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 쟁기

산끝 오두막 2016. 5. 16. 10:36

 

경운기 쟁기를 다 썼으니

 이제는 트레일러에 경운기 머리를 달아야 합니다

 

어떤분이 쟁기하고 로타리 달고 분리하는게

귀챦아서 아예 달아놓은 경운기를 두대를 쓴다 하던데

그럴만도 하네 하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데후까지 달려 있으니

쟁기와 로타리를 달고 뜯고 트레일러 달고 하는일이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쟁기를 그냥 달아 놓을 수는 없어서

추레라를 다 연결하려 합니다

 

 

 

데후에 동력 전달하고 끊는 레바가 말을 잘 안들어서

이참에 고치자 하고 위치가 틀린 구멍을 다시 뚫어서

레바를 다시 설치하고 있습니다

 

쇠가 두꺼워서 드릴로 구멍을 뚫는데 쉽지 않습니다

갑자기 산소로 불어서 뚫을걸 그랬나 

그런 유혹에 빠졌다가 오일도 많이새고 전선도 옆에 있는데

불나면 큰일이지 하고는

계속 뚫고 있습니다

 

간단히 추레를 달수 있을것 같았는데

의외로 엉뜽한 일로 시간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추레라를 다 달고 보니 다른일은 하나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밭에 풀은 대충 깍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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