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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 고치기 3

산끝 오두막 2014. 4. 14. 09:30

 

노즐을 분해 했습니다

노즐이 직분사 방식하고 예연소 방식이 있다고 하는데

이 노즐은 에연소 방식인것 같습니다

직분사 방식은 실린더 헤드에 바로 노들 분사 구가 보이는데

이 노즐은 그렇지 않습니다

노즐부분은 나중에 라도 다시 뜯어서 분해 청소가 쉽기 때문에

머리부분만 분해해서 노즐 입구만청소 했습니다

 

 

 

 

헤드도 청소를 했는데

흡기 배기 밸브가 밀폐가 잘 되는지 알수가 없어서

일단은 그름만 제거하고

청소해 놓은 상태입니다

망가진 원인도 모르고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언제부터 흙속에 박혀 있던 건지도 모르고

얼마나 오래 부식이 되고 있는건지도 모르고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분해를 시작했는데

갈 수록 큰일 입니다

 

 

 

 

 

라디에타도 분해했는데

가스켓이 쩔어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가스켓을 다 칼로 깍아내고

양쪽면을 사포질을 하고

공기로 불어서 청소하고

 

 

 

 

 

실린더 벽면이랑 피스톤은

괜챦아 보입니다

압축링이 많이 닳았다면 압축력이 약해서 시동이 안걸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그냥 써보기로 합니다  

 

아래 떨어진 흙은 엔진에서 나온 흙입니다

저는 엔진에서 이렇게  많은 흙이 나오는게 신기합니다

아마 부동액 대신에 개울물을 넣어서

흙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헤드를 떼어내고 나면 실린더 블록에 구멍이 여러개 보이는데

햇빛이 들어오는 저 구멍 두개와 제일 아래  구멍 그 다음에 볼트 위에 두개 구멍은

부동액이 순환하는 구멍입니다

나머지 구멍들은 엔진 오일이 순환하는 구멍이구요 

 

 

 

 

 

엔진 오일을 빼고

바닥에 보이는 오일이 마음에 걸려서 자바라 호스로

바닥에 남은 것까지 다 뽑아 내 보았습니다 

색은 까맣게 다 망가졌는데

그래도 물은 안 섞였나 봅니다

물이 섞여서 오일이 상하면 우유빛으로 바꾸면서 거품이 생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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