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차고치기/혼자경운기고치기

경운기 고치기 4

산끝 오두막 2014. 4. 14. 09:54

 

참고로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처음 해보는 일들을 처음 하시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글로 올려 보는 것입니다

맞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것들이니

처음 하시는 분들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 분들은 처음하면 이렇수도 있구나 하면서 미소지으며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계를  잘아시는 분이 아니면

분해 할때 볼트나 너트는 분해 후 다시 그자리에 끼워 놓으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전문가 분들이야 뭐가 어디에 있는지 다 아시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볼트나 너트를 통에 한꺼번에 넣어 놓으시면

잘못 끼워서 나사산을 뭉개거나 잊어 버리거나 빼 먹거나 하게 되니까요

 

 

 

 

 

 

경운기가 밭둑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녹이 난것은 둘째치고

보이는 볼트는 모두 뽑아가 버렸습니다

핸들과 미션을 연결하는 볼트들인데 하나도 없습니다

 

 

 

 

 

미션 오일 주유구입니다

이뚜껑도 누가 빼갔네요

이뚜껑이 없다면 이 구멍으로 몇년동안 빗물이 엄척 들어 갔을텐데

기계 내부는 괜챦을까 모르겠습니다

엔진만 고치면 되겠지 했는데

갈수록 태산입니다

 

 

 

 

 

 

처음에는 엔지만 뜯어서 손보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뜯다보니 차대까지 내리게 되었습니다

차대는 키션과 연겨하는 볼트가 다 부러져서 부러진 볼트를

뽑아내야 하는 상황이 전개 되었습니다 

 

핸들 부분은 기어 변속이 안되어서

아예 핸들 자체를 분해 했습니다

클러치케이블 조속케이블 핸들 클러치 손잡이를 교체하고

핸들을  녹을 제거하고 페인트 하고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습니다

 

 

 

 

 

 

 

경운기는 가속을 어떻게 하나 많이 궁금했는데

분해하고 나니 원리를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브란쟈라고 불러야 하나 부품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캠축이 저 밸브를 누르면 그 순간에 연료가 분사되는데

그 위에 긴 쇠 막대가 지레처럼 되어있고

조속케이블을 당기면 그 지레가 저 밸브의 윗편에 좌우로 움직이면서

연료량을 조절 하는것 같습니다

 

단기통이라 단순한 구조여서

이해가 쉬웠는데

맞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대까지 완전히 분해 되었습니다

엔지만 손보면 쉽게 될 줄 알았는데

생각같지 않습니다

 

경운기 엔진 머리를

포키시동걸어 들어내기 싫어서

번쩍 들어서 땅에 내려 놓다가

무릎을 찍었는데 많이 아프네요

무리했는지 허리도 아프고

예전엔 경운기 머리 혼자 못 들었던것같은데

분해하고나지 좀 가벼워 졌나 봅니다

 

미션 오일은 빼 보니

거품에 완전히 우유빛입니다

저러다간 데후가지 분해 해야 하 것 같습니다

 

 

원래 생각은  이렇게가지 분해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늘 하는일이 이렇게 진행됩니다

생각처럼 간단히 되는일은 없습니다

 

 

 

 

'혼자차고치기 > 혼자경운기고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운기 고치기 6  (0) 2014.04.17
경운기 고치기 5  (0) 2014.04.15
경운기 고치기 3  (0) 2014.04.14
경운기고치기2  (0) 2014.04.09
경운기 고치기1  (0) 201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