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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건너집 해체 12

산끝 오두막 2016. 8. 10. 10:43

 

컨테이너 중량을 줄이기 위해서

내벽 석고보드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던지 작은 포키로 커다란 컨테이너를

끌고 가려는 일은 쉬운일이 아닐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게가 무거운 물건이니

가볍게 만들어야 길아닌 길을 끌고 갈때 다루기가 쉬울테니까요

 

내벽을 뜯는 이유는

만약에 끌고 가다가 걸리거나

무게와 크기 때문에 정 안될 것 같으면 절단할 생각도 있어서

내벽을 뜯어 내고 있습니다  

 

 

 

 

측벽은 통채로 벽에와 창문이 붙어 있는 곳이라서

창틀에서 창문을 빼고 용접 부위를 빠루로 제켜서 뜯어 냈습니다

 

 

 

측벽이 다 제거 되었습니다

상부에 집이 해체 되어도 하수도와 상수도 물탱크가 지하에 있어서

이런 것들을 파내고 컨테이너를을 움직여야 할지

무엇으로 덮어 놓고 일단은 끌어 낸다음에 파낼것인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8춸 폭염에 지붕에 올라가는것이 망셜여졌는데

늘 하는 생각이 지붕에 올라가게 했습니다

 

언제해도 해야 할일이라면 지금 시작해라

미룬다고 누가 대신 해주는 것도 아닌데

 

지붕 뒤편은 좀 덜 더울까하고 올라가서 뜯고 있는데

조립식 판넬지붕이 달쳐서 얼굴이 다 화끈거립니다

원래도 까만 얼굴이 바다에가서 탔는데다가 집해체하느라고

까매졌습니다

 

출근 하면 보는 사람마다 한마디 합니다

 

어디 휴가를 세게 다녀왔나 봅니다

 

 

 

 

 

 

땡볕에 물 2 리터를 두병이나 마시고 지붕을 다 뜯어 내렸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도 부르고

약간 두통도 오고 있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피가 약간 묽어졌고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머리에

충분하게 공급하지 못해서 두통이 온걸거야

 

보통사람들은 약간 어렵게 이야기하면

자기가 모르는 분야일 경우 덜컥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먾이 아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그래야 무슨일을 할 수 있는 용기도 낼수 있을겁니다

 

 

 

 

너무 지쳐서 해도 안떨어 졌는데

짐을 싣고 개울을 건너 왔습니다

짐도 내리고 밥도 하고 씯고 빨래하려면

조금 일찍 오는게 좋으니까요

 

조금씩 가져온 짐이 처마 아래 가득차고

놓을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잘 못 놓으면 컨테이너가 왔을때 또 치울 수도 있어서

두번 짐을 안 옮기려면 잘 정리 해두어야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습니다  

 

여하튼 얼른 짐을 다 내리고

좀 쉬어야 겠습니다

 

 

 

 

 

 

짐을 내리고 나서 바퀴를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컨테이너를 움직이기 쉬울까

구해다 놓은 타이어들은 다 크기가 다르고

휠은 크기가 같기는 한데 축을 만들고 끼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계속 연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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