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갔다오면
민물에 모터(선외기)를 청소해야 합니다
소금물에 노출된 기계는 부식이 잘 되거든요
물통에 물을 받고
선외기 시동을 걸고 한동안 엔진을 가동해 줍니다
어딜 놀러 갔다 오면 가기전에 준비와
다녀온 후에 정리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사람들은 그런걸 잘 이해안하려고 합니다
밥도 그렇습니다
먹는 순간은 짧지만 준비하는 시간과 설거지 하는시간은 깁니다
남이 차려 놓은 밥을 먹을땐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 합니다
식사 준비를 안했으면 설거지라도 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왜 그런걸 안시키는 걸까요
그런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하게 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정리를 잘 해두어야 내년에 또 잘 쓸테니
잘 닦아서 넣어 두려고 합니다
보트도 잘 청소하고 보관하는 집에 넣어 주었습니다
이제는 개울건너집 분해에 집중해야 겠습니다
목표는 겨울이 되기전에 완전해체하고 땅을 원래대로 해 놓고 싶습니다
가져온 컨테이너는 오두막 근처에 자리를 잡고
아주 작게 통나무 집으로 개조를 할 생각입니다
전면벽은 다 해체 되었고
양쪽 측면 벽과 지붕을 해체하면 뼈대가 나올것입니다
뼈대가 나오면 용접기를 가져와야 합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바퀴를 만들어야 하고 길을 닦아야 하고
잘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티끌도 모으면 태산이다
해체한 자재들이 여기저기 있으니 작업하는데 거추장스럽습니다
묶어서 일단은 오두막으로 가져가야겠습니다
처마를 해체 했더니 은근히 강파이프가 많이 나왔습니다
저 강파이프는 컨테이너 바퀴 달때 축으로 지지대로 사용할 에정입니다
외벽 비닐사이딩도 잘 묶어서 싣기 좋도록 내 놓았습니다
온수 보일러용 액셀파이프도 정리해서 묶어 놓았고
한번만 더 나르면 이제는 쇠구조물과 중량물만 남습니다
장작난로와 벽난로가 무겁기는 하지만 잘 운반 할수 있을겁니다
왼쪽 측벽과 벽난로 굴뚝을 해체 해야 합니다
벽난로 굴뚝은 아무래도 지붕을 뜯을때 뽑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붕에 단열하느라 콘크리트로 굴뚝 틈을 메워서 꼼짝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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