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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수모터 ph-260 수리

산끝 오두막 2024. 4. 24. 08:59

전기 없이 사시는 이 분은

처음에는 엔진식 양수기를 사용하셨는데

이 풀리 엔진 양수기는

기계를 모르는 분들이 쓰기에는 쉽지  않은 기계입니다

 

키를 돌려 시동을 거는 것도 아니고

풀리를 손으로 당겨 시동을 거는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그러다 보니

그냥 계곡에서 물을 양동이로 퍼다가 사용하셨습니다

 

간단하게

태양전지판을 설치하고

100암페어 밧데리 세개를 충전하고

인버터 1키로 와트짜리를 설치했습니다

양수모터 ph-260 을 설치했습니다

 

흡입 높이와 압상 높이 단어가 어렵네

물을 빨아 올리는 높이와

밀어 올리는 높이를 대충 계산해보니

이 정도 되야 물을 밀어 올릴 것 같았는데

처음에 

양수모터 ph-255를 설치했을때는 물을 밀어 올리다가

모터가 열 받으면  멈추고 식으면 다시 돌고를 반복했습니다

 

양수모터가 2.9 암페어에 580와트면

1 키로와트 인버터 효율을 80 퍼센트로 봐도

10 암페어 밧데리 세개면 충분히  모터를 구동할수 있는

전기력입니다

 

 

 

 

 

 

 

 

그래서

계곡에 물뜨러 내려가지 않아도

농막 옆에서 편하게 수도꼭지 틀면

물이 나오게 해드렸고

신신당부 부탁을 드렸습니다

 

가을에 농막을

떠나실때는 겨울을 대비해서

모터를 액셀관에서 분리하고 물을 모조리 뺀다음

집안에 보관해 주셔야 한다고

 

깜빡하고 

양수모터를 그냥 두고 갔나 봅니다

양수모터를 살펴보니

역시나 임펠러 캡이 얼어서 깨졌습니다

 

겨울에

전기 양수모터는 물을 빼두지 않으면

분명히 반드시 어딘가는 얼어서 터집니다

그 다음해에 전기를 넣어도 물은 안올라 옵니다

 

모르시면

모터를 새로 사면 됩니다

조금 아시면

부품을 교환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전해 가을에 물을 빼두시면 됩니다

관에서 모터 분리가 어려우시면

최소한 임펠러캡에

물빼기 나사를 풀어 모터에 물이라도 빼주어야 합니다

 

 

임펠러 캡은

한일 양수기 ph-250, 255, 260 기종은 다 같습니다

모터 와트만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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