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수도배관 체크밸브)

그냥 간단하게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이 있고

혹시 저 같은 문제로 고민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하여

조금 장황하게 이야기 할까 합니다

 

단일 배관으로 우물에서 물을 끌어 올리도록

양수모타를 설치 했다면 체크밸브가 필요 없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양수기 흡입구쪽에 고무마개가 달려 있어

체크밸브 기능을 하니까 따로 더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양수기 흡입구쪽에 스프링으로 눌러주는 고무체크밸브가 오래 되거나

이물질이 끼게 되면 기능을 상실해서 우물쪽으로 물이 빠져 나가고

수도꼭지를 틀면 모타가 한참 공회전을 하다가  물이 쿨럭 거리고 나오게 됩니다 

 

제가 설치한 배관은 여름에는 자연수압으로 그냥 사용하고

겨울에는 우물에 연결된 모타로 물을 길러 올리는데 두관을 한꺼번에

연결시켜 놓은 관계로 자연수 유입 수도관쪽에서

모타쪽으로 계속 수압이 걸려서 조금씩 새는 경향이 있어

물이 빠지면 보일러가 저수위가 되어 작동을 멈추고

저수위에 보일러 작동이 멈추면 최저 온도 순환이 안되어 보일러가 얼어 터지거나

방에 라디에타가 얼어 터지는등 몇번 고생을 한적이 있습니다

 

체크밸브가 3천원인가 하는데  잘만 사용하면

역류방지 모타 물빠짐 방지등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보여 줍니다

 

혹시 구입하시게 되면

입으로 꼭 불거나 빨아보고 밀폐자 잘 되는지 확인 하셔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바람이 새면 믿거라 하다가

보일러 얼어 터지게 됩니다

 

참고

수도 배관을 할때는 먼저 연필로 종이에  대충 그림을 그려보고

티관 엘보 밸브 등이 필요한 곳에 표시를 하고 구입을 하시면

편리합니다

배관할 곳에 먼저 부품을 죽 순서대로 놓아보고 맞으면 액셀관을 길이 맞추어

자른다음 배관 하시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