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처마도 깨끗하게 정리하고
호두나무 심을 자리도 열심히 마련 했습니다
호두나무 처마 아래 가식한게 영 마음에 걸려서
꼭 옮겨 심어야지
장소를 고르다가 고르다가 저기다 밭을 만들어면 되겠네
하고 시작한 일이 한달이 걸렸습니다
이제 호두 나무를옮겨 심었습니다
나 호두나무야
예쁜글씨로 이름도 달아 주었습니다
이름을 따로 지을걸 그랬나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다시 또 하루가 지났습니다
이 지는 해는 어제의 태양이 아닙니다
매일 다른 하루가 가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노을을 볼때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참 고마운 태양이야
따듯함 아름다움 식물에게는 광합성을
인간에게는 희망과 꿈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