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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

산끝 오두막 2013. 5. 7. 11:14

 

부러진 처마도 깨끗하게 정리하고

호두나무 심을 자리도 열심히 마련 했습니다

호두나무 처마 아래 가식한게 영 마음에 걸려서

꼭 옮겨 심어야지

장소를 고르다가 고르다가 저기다 밭을 만들어면 되겠네

하고 시작한 일이 한달이 걸렸습니다

 

이제 호두 나무를옮겨 심었습니다

 

 

 

 

 

나 호두나무야

예쁜글씨로 이름도 달아 주었습니다

이름을 따로 지을걸 그랬나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다시 또 하루가 지났습니다

이 지는 해는 어제의 태양이 아닙니다

매일 다른 하루가 가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노을을 볼때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참 고마운 태양이야

따듯함 아름다움 식물에게는 광합성을

인간에게는 희망과 꿈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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