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에 안쓰는 방 난로에 불을 때려 하다가
연통 꼭지를 빼고 보면 새집에 새알이 있거나 부화된 짹짹이가 있어
어차피 빈방이니 불을 못때고 지나가곤 합니다
문제는겨울이 왔을때도 막힌 연통인줄 모르고 불을 때기도 하는게 문제입니다
올해는 연통을 옆으로 끼워 놓았는데도
새가 집을 짓기 시작하네요
열심히 검불을 모아 들이고 있습니다
막간 휴식시간에 노는겸
짬을 이용해 새집을 만들기로 합니다
버리는 나무
구부러진 못을 일일이 펴서 박아 봅니다
새가 집을 지을지는 알수 없습니다
일단은 방 창문에서
바로 올려 다 보이는곳에 매달아 두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