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일들입니다
한게령 정상에는 한계령이라는 비석이 서있습니다
한계령 휴게소 끝부분에는 오색령이라는 비석이 또 서있습니다
인제군 북면 한게리와 양양군 오색리에 경계가 한계령 휴게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제군은 한계령이라하고
양양군은 한계리는 인제군 이름이니 인정을 할수 없다고
비석을 하나 더 세웠습니다
오색령이라고
오색령이거나 한계령이거나 저는 상관 없습니다
언제부터
이 조그만 나라에서
동네마다 자기 이름 쓴다고 다투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부터
오색령이 불리울지 한계령이라 불리울지 알수가 없습니다
소송을 걸어 재판을 해야 하는건지
패싸움을 해서 이긴쪽의 이름을 선택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한고개를 두이름으로 불러야 하는건지 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한계령의 운무는 언제 보아도 참 멋집니다
다시 보아도 우리나라의 산하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옛 시인의 싯구절 하나가 떠 오릅니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고
어즈버 태평년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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