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그냥 생각으로 끝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계획은 그냥 계획입니다
본질만 바뀌지 않는다면 세부적인 것이 조금 바뀐다고
실망하지 않으려 합니다
원래는
뒷바퀴 톱니와 크랭크톱니를 체인으로 연결하고
날개는 풍차모양으로 수제작하려 했습니다
대형 선풍기 날개를 파는것이 있어서
그것으로 프로펠러를 대신하기로 했는데
실제로 구입해 보았더니 생각보다 작습니다
아 이런 이게 아닌데
발전기도 만오천원짜리를 구입했는데
이 날개 크기라면 아마 그 발전기도 못돌릴 것 같습니다
그렇거나 아니거나
만들려고 생각했던 것은 만들어야겠습니다
태양전지판으로 충전하는것에 보조로 쓸생각이었던 것이라
겨울 흐린날 강풍에 약간만 충전해 주어도 5만원에 20와트면
그런대로 괜챦을 것 같습니다
생각을 바꾸어서
자전거 크랭크 축을 직접 프로펠러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길이가 짧아서 볼트를 축에 용접으로 붙였습니다
다음에 혹시 풍력발전기를 만들게 되면
프로펠러 날개를 직접 만들고 발전기도 직접 만들어 볼겁니다
오늘은 일단 구입한 것들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가동이 되는지 전기가 나오는지만 확인하려 합니다
절단기로 못쓰는 자전거를 분해 하려 합니다
크랭크축은 프로펠러와 발전기를 결합하고
핸들은 프로펠러와 발전기를 지지하며 회전하는 축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일단
크랭크축과 핸들을 잘라내고 용접연결해서
머리속에 그림처럼 틀은 만들어졌습니다
세울수 있는 축과
방향을 잡아주는 꼬리날개 틀도 용접으로 붙였습니다
생각보다 약한 바람에도 잘 돌아가기는 합니다
아직은 발전기를 붙이지 않아서 그럴겁니다
발전기가 도착하면 뒷편 축에 붙이고 전선도 끌어내려서
얼마나 출력이 되는지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축이 회전하면 전선이 꼬이게 될테니
회전단자도 만들어야 하고 날개도 더 큰것으로 바꿀지 생각도 해봐야겠습니다
풍력발전기를 만들면서 계속 생각중입니다
역시 조용하고 편하것은 태양전지판이야
100와트 출력용 태양전지판이 15만원정도 하는데
그것 두판만 있으면 해결되는일이수도 있지만
돈 안들이고 저렴하게
어떻게든 전기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