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름이 나타내는
중요한 의미를 이해 하는데는
시간이 참 오래 걸립니다
철물점에서는 철물을 팝니다
철물이라는 뜻은 쇠로 만든 물건이란 뜻이겠지만
지금의 철물점은 공구 못 심지어는 간단한 페인트까지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철물점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건축 잡화상 이라고 이름 붙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건재상이라고 이름을 바꾼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철물점에서는
조금 큰 철물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조금 큰 철 자재는 철강이라고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철강 자재 가게에서는 철근이나
기타 기다란 철강재를 판매합니다
약간의 페인트를 사러 페인트 가게에 가면
핀잔을 듣기가 일수입니다
대규모 페인트만 취급하는 가게라서 약간만 사려고 하면
불친절하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조금 사실땐 건재상에 가는편이 낫습니다
철강제품 파는곳에서
각재를 사왔습니다
10*5의 각재 6 미터는 25키로그램 정도 20 개이므로 500 키로
5*5의 각재는 18키로 20개이므로 360 키로그램
합치면 860 키로그램입니다
무게는 1톤이 안되는데
길이가 6미터라 차가 휘청 휘청합니다
각재를 절단할때는
수평계로 수평을 보면서 자르는 편이 직각으로 자를수 있어서 좋습니다
25키로 10*5 각재 4개로 틀을 짜고
중간에 지지대를 대면 125 키로그램이 됩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들어 올리지 못하는 무게 입니다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릴때 쓰는 방법을 씁니다
네 귀퉁이를 끈으로 묶어두고
한귀퉁이를 조금 들어 올리고 끈으로 묶습니다
계속 번갈아 가면서 조금씩 들어 올리면 원하는 높이만큼 들어 올릴수 있습니다
이 철판은 청강제품 파는 곳에 가면
빠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영어식 발음인 패치가
이름이 이렇게 바뀐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재를 연결하거나
연결부가 약할때 보강하는 철판조각입니다
용접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생각 만큼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패치는 100개인가 한묶음으로 판매합니다
이 패치도 종류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각재를 연결할때 그냥 각재와 각재만 용접연결하면
잘 떨어집니다
패치를 사용해서 튼튼하게 연결하는편이 좋습니다
긴 자재를 자를때는
길이를 꼭 쓰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이 날것 같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면 기억이 나지 않아
줄자를 꺼내서 다시 재보아야 하기도 하거니와
자르고 나서는 잘못 잘라서 속상한 경우도 있습니다
기존 통나무집을 다 해체 하지 않은 상태에서
철 골조를 집어 넣다가 보니
주춧돌을 깊게 넣을 땅을 팔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땅을 파게 되면 통나무집이 넘어지게 될것이라
집옆에철골구조 기초보강을 위한 강말뚝 기초를 박았습니다
쇠파이프를 오함마(아주 큰 망치)로 때려 박을수 있는한 박았습니다
위에 얹히는 집무게를 감안해서 최소한 한 기둥에 세개씩
기둥을 여덟개를 세울 예정입니다
누군가 무슨일을 할때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