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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중

산끝 오두막 2022. 8. 22. 08:48

대개 20년 전쯤에

공무원일때

이곳에  출장을 온적이 있습니다

독거노인에게 쌀을 나누어 주러 왔었는데

그때는 작고 좁은 다리가 저 아래 있었는데

지금은 엄청나게 큰다리가 높이 서 있습니다

 

이런 구조물을 볼때마다

우리나라 이렇게 부자나라가 되었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 시절에 이 다리건너 강가에

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을 보면서

훗날에

이곳이 펜션이나 야영장으로 바뀌겠지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다 펜션이나 야영장이 되었네요

 

흘러가는 시간이나

장소나

때를 잘 생각해보면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어떻게 흘러갈지 알게 되는데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뭔가 더 잘보일거라는걸 압니다

 

그걸 이용해서 돈버는 사람들은 보면

저분은 아마 이번 생은  돈으로 태어난거겠지

 

잘 생각해 보시면

각각 다 꽤 괜챦은 인생입니다

지금 힘들고 비참하다고

남 부러워하면서 살고 있다는건

아직 여러번 더 돌아야 한다는 뜻일겁니다

 

물소리 참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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