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20년 전쯤에
공무원일때
이곳에 출장을 온적이 있습니다
독거노인에게 쌀을 나누어 주러 왔었는데
그때는 작고 좁은 다리가 저 아래 있었는데
지금은 엄청나게 큰다리가 높이 서 있습니다
이런 구조물을 볼때마다
우리나라 이렇게 부자나라가 되었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 시절에 이 다리건너 강가에
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을 보면서
훗날에
이곳이 펜션이나 야영장으로 바뀌겠지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다 펜션이나 야영장이 되었네요
흘러가는 시간이나
장소나
때를 잘 생각해보면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어떻게 흘러갈지 알게 되는데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뭔가 더 잘보일거라는걸 압니다
그걸 이용해서 돈버는 사람들은 보면
저분은 아마 이번 생은 돈으로 태어난거겠지
잘 생각해 보시면
각각 다 꽤 괜챦은 인생입니다
지금 힘들고 비참하다고
남 부러워하면서 살고 있다는건
아직 여러번 더 돌아야 한다는 뜻일겁니다
물소리 참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