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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산끝 오두막 2016. 3. 30. 09:35

 

 

밭개간하던 자리에 서리가 내렸습니다

밭 갠간을 하면서 새들만 횡재를 했습니다

 

에년에 비해 갑자기

새들이 더 요란스럽게 많이 나타났습니다

 

봄은 새소리로 부터 오는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간혹 한두마리식 짹짹거리는데

봄에는 요란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울어댑니다 

 

봄에는 가장먼저 부엉이가 웁니다

5 월쯤 되면 소쩍새가 울고

이 새는 아주 어렸을때 부터

듣고 있으면 아련한 어떤 뜻모를 슬픔 같은 것이 느껴지곤 했는데

지금도 그런 느낌은 사라지지 않아서

매년 봄만 되면 그 새를 기다립니다 

 

 

 

 

유리창에 성에도 긁어내고

 

 

 

계곡에 얼음도 둘러보면서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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