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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문짝 달기

산끝 오두막 2016. 11. 14. 11:03

 

처마 입구족에

문짝을 설치하려는 입구인데

깨진 창틀을 달아 놓고 계속 생각을 했습니다

창문이 필요해

아니

그런데 왜 창틀을 달았지

벽치는게 힘들어서 버릴까 하다가 붙인거쟎아

그래 그런데 별로다

그럼 뜯어내면 되지

 

떼어내기로 했습니다

늦은 아침 먹고 해 질때까지 6시간 정도 남았네

전기계량기 옮기고 벽치고 문짝 달고 가능할까

 

하는데 까지는 최선을 다하자

 

 

 

나무각재를 원형 파이프에 붙일때는

반생으로 묶거나 스크류볼트를 박아도 됩니다

그런데 판재를 그위에 덧붙이려고 하면

반생이 튀어나와 붙일때 힘이 듭니다

그래서 홈을 파고 묶으면 고정도 더 잘되고 판재 붙일때 쉽습니다

 

계량기 함을 뜯으면서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량기함고 아래통과 덮개가 제치가 아닙니다

뭔가 좀 설치된것이 어색해 보였는데

가져 오신 것중에서 제짝이 없었나 봅니다

 

 

 

측벽 틈을 다 치고

전기 계량기도 검침하시기 편하라고

보기 좋게 사람 키에 맞도록 조금 낮추어서 섷치 했습니다

한결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는 입구쪽을 벽을 마무리하고

문짝을 설치해야 겠습니다

 

 

원목 피죽(죽데기)가 길이가 맞는 것이 없습니다

피죽이 짧으니 뒷면에 판재를 덧대야 짧은 피죽으로라도 벽을 칠수가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또 거푸집 판넬을 해체해서

합판 만 뜯어내서 톱질하고 벽에 붙이고 있습니다

 

이러면 시간이 배로 걸리는데

원래는 피죽이 충분할 것 같아서

판재를 붙이는것은 계획에 없던 일입니다  

 

억지로

이렇게 저렇게 해서

문짝까지 달아보았습니다

나중에 문틀은 잘 설치하고 문짝도 다시 달아야 하지만

되는지 안되는지 보느라고 미리 달아 보았습니다

 

 

 

다행히 일요일 해지기 전까지

계량기함도 옮겼고

장작도 다시 쌓았고

벽도 다치지는 못했지만 문짝가지 달았습니다

 

이제는 배추를 씻어서 절여 놓았으니

씻어서 물을 빼고  밤에는 양념 만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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