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마를 달아볼까요 (혼자집짓기)

보통 집을 짓거나 오두막을 지을땐

사진에 보는 아름답고 예쁜 지붕을 생각하고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 살아보면 그 지붕끝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며

아쉬워집니다

처마가 좀 더 길었으면 하는 것인데

미니스커트가 이쁠지는몰라도 춥고 들여다 보이고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집도 지붕이 짧으면 보기는 좋지만

비 들이치죠

뭘 비안맞게 잠간씩 치울수도 없죠

입구에 신발 다 물에 젖기도 하고

밤새 내린눈에 깜짝 놀라가도 하고

 

여하튼 처마를 달게 됩니다

 

그림처럼 예쁘게 집을 지으신 분들도  들어가 살게 되면

처마를 달게 됩니다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비싼돈으로  멋지게 지은집에

주인이 직접 만들어 매달은

어설픈 처마를 다니다 보면 제법 보게 됩니다

 

안달수도 없고

달자니 업자가 돈은 배로 부르고

에라 내가 달지

 

보실때마다 속상하지만 않으시다면

-저는 좋아 보입니다  이제 시작이신거니까-

직접 달아보시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좀 어설프고 집에 안어울리면 어떻습니까

오두막인데 손수 하는건데

나만 좋으면 되지

 

먼저 틀을 짜고 틀위에 거푸집을 얹습니다

그리고 울타리용 철판 얻어 온걸 지붕에 얹습니다

이 그림은 예전에 보여 드린건데

연결부위때문에 다시 자세히 찍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보실 몇가지의 연결 부위는 각각 다른 것들입니다

 

 

 

 

이연결 부속은  맞대기로 연결을할수 있는부속입니다 

 

 

 

이부분은 사각재와 둥근파이프를 용접 연결 한 것입니다

 

 

 

 

이 연결부속은 교차하여 연결하는부속(클래프)입니다

기능이 각각 다른데 이렇게 연결하게 되면 강파이프에는 철판을 피스로 체결하는데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힘드므로 각재를 반생으로 묶어 놓은 다음 지붕철판을

피스로 각재에 붙이는 편이 훨씬 쉽습니다

저 연결구는 90도 고정용이 있고 회전하는 것도 있는데

회전용은 여러 용도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쇠파이프를 사용하지 않은 순수한 나무만으로 처마를 달아 보았습니다

낙엽송기둥과 각재로만 연결하고 거푸집을 덮습니다

그위에 철판재를 피스로 고정 했습니다

 

 

 

 

 

 

이 그림은 옆벽인데

죽데기로만 벽을 치면 틈이 많아서 내부에 합판을 대고

죽데기 벽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