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을 하나더 만들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바느질말고 재봉질을 할거야
나도 재봉틀 있거든
미국에 간 누나가 쓰던 재봉틀입니다
이제품 25년쯤 됬을까요
어머니가 쓰시던건
발로 밟던 까만 원통형이었는데
나중에 아래틀을 없애고
손으로 돌리는것으로 개조해서 쓰시던 기억이 나는데
그 재봉틀은 어디로 갔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이번에 시골집 가면 찿아봐야겠네
고등학교 다닐때
바지고쳐입으려고 재봉질하다가
바늘 부러트리고
바지 망가트리고
그런데도 아무말 없으시던 어머니
대단하신분입니다
몇십년전 기억으로
윗실도 끼우고 밑실도 넣고
작동은 되는걸까
드드드득
제대로 되는데 꿰메지지는 않습니다
왜 밑실이 안걸리는거지
밑실 북 캡이 없네요
이런
할수 없네요
손가락 찔려가면서 바느질해야겠습니다
골무를 하나 사야되나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