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물건을 살때 새 물건 보다는
중고물건을 더 잘 구입하는 편입니다
중고를 더 좋아하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그런데 왜 중고를 살까
남이 쓰던 물건 기분이 좀그럴텐데
저렴해서 그렇습니다
잘만 고르면 좋은 물건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으니까요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생각해 보면 사람도 새 물건이 몇개 안될겁니다
당신이 만나는 여자가 혹은 남자가
다른남자나 여자와 한번도 안사귄 새 사람 많지 않을겁니다
비사게 굴기도 하겠지요
부자남자들은
그런 여자와 한번 자보려고 몇억씩 낸다던데
이야기를 참 이상하게 비약을 잘하네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뭐 그럴듯하기는해
무엇을 할때
기준은 한푼도 안들이고
아니면 재활용을 우선으로
그것도 안되면 중고를 구입하는것으로
시골집집 배수로를
예전에 컨테이너 해체된 철판으로 만들어 넣고
풀안나고 안 메워진다고 좋아했는데
당근마켓을 들여다 보다가 2만원에 피이파이프가 나왔습니다
배수로에 넣기에 아주 적당합니다
실제 저 케에스 피이 파이프 저길이 구입하려면 몇십만원 들거든요
파시는분은 길이도 짧고 구경도 제 각각이라 쓸데가 없었다고 합니다
파시는분은
자신은 못쓰는 물건이지만 그냥 두자니 짐일테고
사는 저같은 사람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게 되어서 좋습니다
와
저 파이프를 사용하면 배수로를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이프 파시는 분이
덤으로 가져가라고 한 600미리 피이관입니다
저 파이프는 우물집수정 만들때 아주 좋습니다
구멍뚫고 모기장 감으면
물을 모으는 우물이 됩니다
무게가 엄청납니다
차츰 천천히 어디에 쓸건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뭘 만드는 걸 참 좋아합니다
자재가 없고
돈이 없고
그래서 못 만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