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이 비슷한 하루입니다
그렇다고 똑같은 날은 없습니다
주말도 매번 비슷합니다
시골집에 가서 풀깍고
시골집 정리하고
빨래도 좀 하고
이번에는
축사 산쪽에 낮은 벽을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축사에
벽이 없으면 온통 낙엽과 흙먼지가 가득해집니다
소기르는 축사가 아니어서
이제는 이름을 바꾸어주어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창고라고
다음날에는
아는분 농막 짓는곳에 들려서
일도 조금 도와주고
남의 일을 도와드릴땐 항상 말조심합니다
지시하거나 잔소리 같이 들리지 않게
가만히 도와주다가 무엇인가 빠진게 있으면
살면시 말해주는 정도로 일을 돕습니다
내집이 아니니까요
맞던 틀리던 집주인이 마음대로 해야 하는 겁니다
나중에 커다란 문제가 생길것같은것만 미리 슬며시 이야기해봅니다
받아들이면 좋고 아니면 할수 없는일입니다
경치가 멋있는 곳입니다
나도 집주변에 울창한 나무를 다 베어내면 저렇게 보이려나
그런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나무를 자를 생각은 없습니다
집으로 쓰러질만한 나무들이 잘라야겠지만
내 눈 즐겁자고 멋진 경치 보자고
나무를 마구 자르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녁노을이 멋있습니다
주말이면 장을 봅니다
쌀이며 김치 반찬거리를 사가지고 오는데
요즘은 도로 공사중이라
배낭에 가득지고 양손에 들고 걸어갑니다
오늘은
마침 지나는 길에 노을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쁘네요
아침 출근길이입니다
이제 며칠은 출근시간에 해돋이를 볼수있습니다
그 며칠이 지나면 출근시간은
깜깜한 새벽이 될겁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경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