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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2. 10. 24. 09:22

포크레인을 고치고

평소에 눈여겨 보아 두었던 나무를 하러 갑니다

지난 겨울에 폭설로 쓰러진 나무인데

충분히 마른 것 같아서

베어다 장작으로 쓰려고 합니다

 

기계톱 연료 확인하고 시동도 걸어 보고

 

 

 

경운기 추레라를 포크레인에 달고

 

 

 

 

해지기 전에 나무를 해와야 할텐데

벌써 서산에 해가 뉘엿뉘엿 집니다

마음이 급하면 꼭 무슨 일이 생기니 천천히 여유롭게

생각해야 겠습니다

 

 

 

 

 

의외로 소나무가 굵고 깁니다

포크레인 자리를 잡고 바를 걸고 기계톱으로 부러진 밑둥을

자릅니다

기계톱으로 나무를 자를때는 나무가 어떻게 걸쳐져 있는지

잘보고 반대쪽을 반쯤 자르고 다시 그 반대편을 잘라야

기계톱이 나무에 찡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톱이 찡겨 버렸습니다

 

 

 

 

다 자르고 싣고 어둡기 전에 집에 가야겠습니다

 

 

 

 

어떤분이 선물로 보내주신 집게인데 쓸데마다 좋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합니다 

 

 

 

 

 

통나무를 자릅니다 

 

 

 

잘랐으니 운반해야지요

 

해가 졌습니다

 

밥을 해놓고 밥하는 동안에 쌓아두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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